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긴 기다림 .. ,

박재하의 비상 2024. 11. 24. 11:57

'stay and waiting ..'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박재하

눈을 감고 멈춤의 시간을 생각하고
눈먼 사람처럼 아무 생각없이 기다림의 시간속에 머문다
내가 한걸음 내 딛는 것보다
한 영혼의 쉼이 더 필요한 시간이다

그 시간이 절실히 필요하기에
멈춤의 시간을 원망하지 않고
가야할 시간을 조급해 할수없다

그저 지금 이순간에도 말하지 못한
신음소리의 소리없는 고백을 하며
어제나 오늘도 눈 먼 사람처럼
알수없는 대기자로 멈춤의 공간에서

기다림의 시간속에서 하루를 마감한다 눈을 떴다 감고를 반복하면서 하늘을 바라본다. ..,